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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샤댐 위치와 붕괴 소문 알아보기

중국 베이징을 갈때 서해를 지난 비행기가 중국 대륙위를 날고 있을때 아래를 내려다보면 드넓게 펼쳐진 평원이 꼭 바다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촘촘히 이어진 수로들도 흐릇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대평원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양쯔강(장강)을 막아서 세운 싼샤댐 붕괴에 대한 소문을 알아보겠습니다

해마다 중국에 비가 많이 오면 들려오는 소문이 있습니다. 싼샤댐이 붕괴한다는 것인데요. 해마다 이번에는 조짐이 다르다 심상치 않다. 댐에 변형이 이미 많이 진행되어 있다 등의 이야기가 꾸준히 들리고 있습니다.

 

 

만리장성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 샨샤댐은 상류에는 충칭시, 하류에는 우한이 있습니다.

 

싼샤댐은 세계최대 규모의 댐이자 수력발전소 입니다. 길이가 2.3km에 이르며 강원도 소양호의 14배에 달하는 크기로 생산하는 전력이 워낙 막대하여 만든지 10년만에 수력발전으로 본전을 뽑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댐건설 당시부터 담수량이 워낙 많아서 지구 자전에 영향을 줄수도 있으며, 지진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완공된 후에는 지역의 기후가 완전히 바뀌었고, 황해로 유입되는 담수의 양이 줄어 염도와 수온상승 등 기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구글지도로 댐을 찾아보면 구굴구불하게 보입니다. 2019년에 이것을 근거로 댐에 변형이 왔고 이것은 붕괴의 조짐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성사진이 댐상류와 하류의 높이차이를 자동으로 보정하면서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댐에는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위성으로 보일 정도로 콘크리트가 구불구불하게 위어졌다면 관광객들에 의해 SNS로 전세계에 퍼졌을 것이라고 해명 합니다.

 

 

 

 

최근 1949년이래 최대의 홍수가 중국에 닥쳤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싼샤댐의 홍수 위험수위보다 2미터 이상 높아진 상태이며 추가로 폭우가 계속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고 합니다.

수문을 열고 하류로 방류를 시작하면 우한뿐만 아니라 상하이까지 수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상류에 위치한 충칭시의 입장에서는 방류양을 늘리지 않으면 침수피가 커질 것이므로 대책수립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대륙에는 황하와 양쯔강(장강)이라는 큰 강이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서고동저형의 지형으로 옛날부터 비가 오면 큰강에서 대규모 범람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빗물을 가둘수 있는 대규모 호수인 동정호, 파양호와 같은 것을 건설하여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싼샤댐을 건설하면서 하류에 있던 호수의 크기가 작아졌고, 이곳에 산업시설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원전이 집중적으로 건설된 곳이라서 댐붕괴 사태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가 닥쳐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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